오 고 말 았 다 빌 어 먹 을
뭐가 왔는지는, 뻔하잖습니까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같이. 정신적 공황 상태가 극도에 달해 내일도 앞날도 코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오 어머니 여긴 대체 어디며 지난 여름에 계곡에 떨어뜨린 내 정줄은 어찌 되었나요. 소라치 앤드 오오사키 이 새끼들은 당최 준 오피셜에서 무슨 개같은 짓거리를 대놓고 저지르는 것인가 내가 보는 이게 정말 한 개 동인지가 아니란 말인가 아 시발 머리가 지끈지끈 쑤시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 황망한 마음을 달래고자 Defective Machine의 rantang님께서 황공하옵게도 약탈과 게재를 허용해 주신 신스케 마기카의 이미지 삽화를 쩔꺼덕 바르는 것은 필연이라 하겠습니다. 자아 쩔어주게 화사하고 눈부시게 고운 그림을 보시며 오늘의 피로를 달래십쇼. 그리고 저를 부러워하십쇼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다만 그림의 원저작자께서 포스팅을 하면 다시는 Under the Violet Moon을 찾지 않겠노라 위협하셨으므로 그 분의 분노를 가라앉히고자, 아울러 보시는 분들의 마음의 준비와 사회적 체면을 위해 마음 깊이 아쉽지만 한 번 접습니다. 뒤를 살피신 후 무자비하게 눌러주십시오.
적절히 축소했습니다 그치만 원본은 내 거라능
원본은 서른 줄 다 쳐먹은 사내샛기 주제에 화려/화사/요염/관능이 디폴트;다 보니 쓰는 놈 그리는 자가 한결같이 '예뻐야 해' 증후군과 망집의 늪에 사로잡혀 허우적대다 허벌난 고생을 알아서 자초한다는 빌어처먹을 마녀뇬 레이디 시니드 트리뷸런트(타임라인 5) 또는 카나메 신스케(...). 아 그뇬 참 보고 또 봐도 더럽게 이쁘지 말입니다. 내가 어쩌다 니년한테 눈도장을 찍어서 이 지경이 됐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야. 내 인생을 니가 들어먹었으니 이 언니 앞으로도 사양 않고 적절하고도 무자비하게 박박 굴려주마. 흥 쳇 핏.
근데 꽃이니 나비니 입다 만 패션이니 어째 오피셜에서 뭐 달라진 것 같지도 않.......다? ;;;;
그리신 분의 깊디 깊은 애정에 힘입어 당사비 300만 %쯤 미화-_-;된 히지카타 사야카(...). 부언하는데 원문의 히지카타☆마지카는 이렇게 처연한 미소녀 따위가 결코 아닙니다 한 봉지 마요네즈일 따름입니다 rantang님 이 한 폭의 사랑스런 그림을 먼저 보신 분들이 혹여 히지카타☆마지카에 덧없는 기대를 품으면 그 사태를 대체 어찌 책임지시려고 (야 임마)
아니 뭐 히지는 예뻐요. 그건 내가 팬의 껍질을 뒤집어쓴 안티건 안티에 무한대로 접근하는 팬이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부인할 수 없는 명제다. 무려 그 긴큐베의 눈에 쏙 들었는데 어찌 안 예쁠 수 있겠나. 단지 촌티나는 마요네즈일 뿐(....).
다시 한 번 좋은 일러스트로 한바탕의 눈보신을 주신 rantang님께 감사의 말과 원망의 투덜거림을 드립니다. 아놔 이 분 이런 어마어마한 걸 그리시곤 입 씻고 그냥 넘어가시려 했지 말입니다 운좋게 목격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그냥 헤블렐레 넘어갈 뻔했지 않습니까 벌헉. 자 그럼 마지막으로 즈라 호무라를 부탁드립....쿠헉!!!
이렇게 하여 오늘도 덕질은 한 개 바람에 스치운다. 글은 쓰고 볼 일이고 말은 하고 볼 일이라 위대하신 선진들이 공언하셨거늘 스무 날 동안 허튼 에로;만 붙들고 있었던 보람을 처절하게 느끼는 하루입니다. 슬슬 번외편도 써야겠죠 훗훗훗.